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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

    오늘은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정서, 애착, 자아개념, 사회성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정서는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애착은 부모나 특별한 인물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를 말합니다. 그리고 자아개념은 자기의 신체적, 심리적 요구와 환경의 특성과 태도를 지각하며 이러한 지각을 외적 요구에 맞추어 내적 요구를 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성은 인간이 그가 속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정서

    영아기(2~3개월) 아동은 미소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2세가 되면 웃음으로 만족함을 표현하며 3세가 되면 언어를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아동기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시기로 혼란이나 흥분을 겪는 경우는 오히려 적습니다. 가장 먼저 경험하는 정서가 공포감입니다. 영유아기(1~2세)에 나타나는 낯가림은 공포에 대한 불안 반응입니다. 2~3세에 이르면 소리에 대한 청각적 공포감과 어둠에 대한 시각적 공포감을 느낍니다. 3세 이후 시각적 공포가 강화되나 5세 이후에 사라집니다. 6세에 이르면 비현실적이고 초자연적인 상상과 가상의 공포감이 커집니다. 공포감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서가 불안입니다. 특히 불안 반응은 아동의 상상력 발달과 관련성이 큽니다.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공포증이라는 정서장애로 나타나기도 하며, 신체적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등교 거부를 노출하기도 합니다.

     

    아동기에 빈번하게 표출되는 정서가 분노입니다. 욕구가 좌절될 때 분노를 나타내고 또는 욕구를 관철하고자 분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계의 범위가 가정에서 학교로 확대되면서 분노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유아기(2~3세)에는 주로 떼쓰기, 고집부리기, 말 안 듣기 방식을 사용하다가 언어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언어적 방법을 활용하여 분노를 표출합니다. 학령기(7~11세)에 이르면 분노를 조절하기 시작하며 간접적 방식으로 분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애착

    애착이란 두 사람 사이의 독특한 밀착된 관계성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애착은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하며 인간관계 확립의 기초가 됩니다. 아동기에 안정적인 애착과 애착 행동을 보이면 성인이 된 후 적응 성향을 나타내지만 불안정한 애착과 애착 행동을 보이면 성인이 된 후 부적응과 문제행동을 노출한다고 합니다. 아동기에는 애정을 쏟는 대상이 가족에서부터 또래 친구에게로 옮아갑니다. 친구와 같이 있고 싶어 하고 질투심도 느낍니다. 청소년기(12세)에 이르면 애정의 대상도 넓어지게 되며 이성 친구의 관심으로 옮아갑니다.

    자아개념

    아동은 성장하면서 자신이 가진 신체적 특성, 성격, 가치관, 역할, 사회적 신분 등으로부터 자아 개념을 확립하게 됩니다. 영아기(2~6개월)부터 아동은 이미 자신을 외부환경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18~24개월)에는 성별, 나이를 인식하게 되고 놀이기•보육기(2~6세)에는 비교와 평가를 인식하게 되며 자부심과 자존감을 느끼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에 대한 이해도 커지고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언어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동기에는 특히 옷차림과 놀이를 통해 성 역할 개념을 익히게 됩니다. 이 시기 처벌과 강화를 통한 부모의 문화적 성역할 기대에 따라 아동의 성역할 기대가 내면화되게 됩니다.

    사회성

    사회성이란 혼자가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지내려는 성향으로 정의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과 더불어 공동생활을 하려는 사회적 욕구가 있습니다. 영아기를 거쳐 성장해 감에 따라 이러한 욕구는 점차 증가합니다. 사회성이 발달함에 따라 타인과 자신을 이해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실천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걸음마기 유아기(2~4세)의 자기중심적 상징놀이를 즐기게 됩니다. 집단활동을 통해 자기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한 동정, 공정성, 준법성, 인내심 등을 형성해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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