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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의 신체적 발달과 인지적 발달

    오늘은 아동의 신체적 발달과 인지적 발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동은 성장하는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게 되며 시각도 만 7세까지는 완전히 발달을 하게 됩니다. 또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의하면 아동은 전조작기에 불완전하게 획득했던 분류와 연속성, 보존의 개념들을 구체적 조작기에 들어서는 완전학 획득하게 됩니다.

    신체적 발달

    신체

    아동은 영유아기(0~2세)에 가장 급격한 신체적 성장을 이룹니다. 성장은 머리에서 하체로 그리고 중심에서 주변으로 이루어집니다. 출생 시 평균 2.5kg에서 4.5kg이던 몸무게는 2세가 되면 3~4배까지 증가하고, 출생 시 평균 45cm에서 55cm의 키는 2세가 되면 1.5배 정도 성장하여 성인 신장의 약 절반에 이릅니다. 아동은 놀이기(2~3세)에 뇌의 발달이 주로 이루어지며 3~4세에 뇌 기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합니다. 보육기(4~5세)의 아동은 팔다리가 확장되고 전체 신장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듭니다. 학령기(6~11세)에는 여아가 남아보다 성장이 오히려 빠릅니다. 청소년기(11~18세)에는 체중과 신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특히 생식기관의 급속한 성장과 성적 발달을 나타냅니다. 이 시기에 남아가 여아보다 성장이 빠릅니다.;

    운동 동작

    아동의 운동발달은 머리 들기(1개월)를 시작으로 가슴 들기(2개월), 구르기(3개월), 앉기(5개월), 붙잡고 서기(8개월), 붙잡고 걷기(9개월), 혼자 서기(10개월), 혼자 걷기(12개월), 손잡고 계단 오르내리기(16개월), 달리기 및 혼자서 계단 오르내리기(24개월)를 합니다. 걸음마기 유아기(2~3세)에는 달리기와 뛰기와 같은 기초 동작을 익히기 시작하며 옷 벗기와 부분적으로 옷 입기가 가능합니다. 놀이기 보육기(4~5세)에는 신발 신기, 젓가락 사용과 같은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며 학령기(6~11세)에는 다양한 게임과 스포츠를 할 수 있습니다. 12세가 되면 신체의 운동기능이 완전하게 성장하여 성인의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지적 발달

    인지기능

    영유아기(0~2세)에 아동은 자신의 감각과 운동을 조절함으로써 외부환경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습니다. 영유아기(9~20개월)에 특별하게 발달하는 인지 능력으로 대상연속성이 있습니다. 눈앞에서 어떤 존재가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놀이기 보육기(2~6세)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가운데 전조작적 사고단계로 상징적 기호 즉 언어를 사용하며 직관적 사고능력이 생깁니다. 또한 모방이나 상상과 같은 정신적인 영상 능력도 가능합니다. 학령기(7~11세)는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 단계로 아동의 사고능력과 기술이 급격한 진전을 보입니다. 청소년기 이후(12세 이후)는 형식적 조작기로 가설 설정 및 검증과 같은 상징적 추론이 가능한 인지구조를 갖게 됩니다. 조합적 사고, 가설연역적 사고, 추상적 사고가 가능합니다.

    기억력

    기억이란 정보를 저장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한 경우 꺼내어 사용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기억은 저장시간에 따라 감각 기억, 단기 기억, 장기기억으로 분류됩니다. 감각 기억의 경우 성인은 1/10초 만에 자신이 본 물체를 형상화할 수 있으나, 7세 아동은 1/7초가 소요됩니다. 작업기억 혹은 단기 기억은 30초 정도 저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장기기억은 정보를 오랫동안 보존하여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 주, 수년간, 혹은 영영 사라지지 않고 저장됩니다.

    기억의 인출 유형은 재인과 회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재인은 현재의 지각으로 과거에 경험한 것과 동일하거나 유관한 것으로 떠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회상은 현재의 지각없이 스스로 기억해 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모든 연령에 걸쳐 회상보다 재인이 더 잘 이루어집니다.

    투입된 정보를 시연할수록 기억력은 더욱 발달합니다. 즉 정보를 거듭 반복할수록 기억력을 증진하는 전략입니다. 또한 길거나 복잡한 정보를 기억하고자 할 때 범주화나 형상화 방식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선택성이 있는데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아동은 성장함에 따라 기억의 속도와 용량이 커지고 정보의 부호화 전략이 향상되므로 기억력이 증진됩니다. 그러나 아동의 기억력이 지닌 제한성으로 인해 학대 관련 상담이나 면접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지능

    지능이란 언어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포함한 일상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일반적인 능력을 말하여 추론하는 능력도 포함됩니다. 반면 지능지수는 선천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니라 지적 수행능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아동의 지능과 가정환경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동의 지능지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안정성을 보이거나 혹은 증가하는 반면 빈곤가정이나 해체가정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동은 지능지수에서 누진적인 결손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언어

    출생 직후 영아는 울음으로 욕구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2개월부터 옹알이를 시작하는데 언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음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며 8개월 이면 소리를 식별합니다. 15~18개월경 사물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하며 2세에 도달하면 두 단어로 만든 문장을 사용하게 됩니다. 연령의 증가와 함께 기억력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 습득이 활발해집니다. 3~4세에 이르면 점차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의사를 표현할뿐더러 의문문과 부정문과 같은 문법 규칙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학령기(7~11세)는 아동의 인지능력과 언어 기술이 풍부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언어를 사회적 의사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완전히 습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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